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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법인기업 2011년 수입 소폭 증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
광주·전남 지역 법인기업의 2011년도 수익성이 전년보다 조금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2011년 광주·전남 지역 기업경영 분석' 결과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도의 9.8%에서 10.0%로 소폭 증가했다.

또 총자산 증가율(3.4%→2.8%)은 전년보다 소폭 둔화했지만 유형자산 증가율(6.3%→7.7%)은 상승했다.


2011년 광주·전남 법인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5.0%→5.1%)은 0.1%포인트 확대됐고, 매출액 대비 세전순이익률(3.7%→4.1%)도 0.4%포인트 올랐다.

2011년 말 광주·전남 법인기업의 부채비율은 182.6%로 전년(193.8%)보다 하락했고 차입금 의존도는 35.6%로 전년(34.5%)보다 소폭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의 성장성 지표가 대기업보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대기업은 매출액 증가율(14.1%→7.2%)과 유형자산 증가율(5.9%→5.5%)이 하락한 데다 총자산 증가율(2.0%→-1.4%)이 감소로 전환했으나, 중소기업은 매출액 증가율(7.0%→11.7%), 총자산 증가율(5.1%→7.7%), 유형자산 증가율(6.8%→10.0%) 모두 전년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밖에 전국과 비교하면 매출액 영업이익률(5.1%)과 매출액 세전순이익률(4.1%) 모두 전국 수준(각각 4.5%, 3.7%)을 웃돌았고 매출액 증가율(10.0%), 총자산 증가율(2.8%), 유형자산 증가율(7.7%) 등은 전국 수준(각각 12.2%, 9.6%, 9.2%)을 밑돌았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한 관계자는 "광주·전남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국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양호하나 안정성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장성 면에서 전국보다 제조업은 취약하고 비제조업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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