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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비열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마성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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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비열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마성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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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비열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마성의 배우 유연석, 그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단 한 번의 눈빛으로 모두를 제압하는 비열하고 야비한 악인에서 엉뚱함과 훈도 100% 순수함이 가득한 유기농 총각까지, 나쁜남자와 착한남자를 오가며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유연석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접수, 올 해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유연석은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에서 소녀 순이(박보영 분)에 대한 일방적이고 삐뚤어진 사랑으로 늑대소년 철수(송중기 분)와 순이의 사랑을 훼방 놓는 ‘지태’를 완벽히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촌스런 컬러의 양복을 입고 머리는 포마드로 잔뜩 힘을 준 졸부 집 아들의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였고, 주변의 생물들조차도 떨게 만드는 악한 연기의 정점을 찍으며 수많은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이와 달리,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극본 장용민, 손근주 / 연출 강영선, 이지선)’에선 학교보다 자연을 더 사랑하는 훈도 100% 가득한 유기농 청년 농부 ‘김연석’으로 출연해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유연석은 유기농 청년 농부로, 남들이 이해 못할 꽃말을 배춧잎에 적어두기도 하고, 코팅된 깻잎 책갈피를 선물하기도 하며, 탄소를 줄이는 자전거를 즐겨 타는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그는 철수와 순이의 절실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더욱 절절하게 만드는 ‘악’의 모습과, 농업의 미래를 빛나게 만드는 순수한 열정이 가득한 ‘선’의 모습, 전혀 다른 두 캐릭터에 완벽히 흡수되어 반전 매력을 과감하게 발산하면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배우 유연석은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올리고 있는 영화 ‘늑대소년’과 웃음과 감동, 희망과 위안을 전하는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로 자신의 입지를 천천히 넓혀가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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