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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장나라, 교권 실추 현장 실감난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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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장나라, 교권 실추 현장 실감난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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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 중인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국내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3일 오후 방송한 ‘학교 2013’에서 장나라는 승리고 2학년 2반 담임이자, 기간제 교사 5년차의 정인재로 출연했다.


이날 장나라는 첫 방송임에도 강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문제아 오정호(곽정욱 분)와의 대립에서 교사로서의 회의감을 느낀 모습을 그려냈다.

정호가 인재에게 “정식 교사도 아닌 주제에 왜 이렇게 참견이냐”고 말하는 장면과 동료교사들이 정호의 뺨을 때린 인재에게 “뺨을 때린 장면이 휴대전화 동영상에 녹화되지 않았냐”는 등 실제 교권 실추란 사회 문제를 그리는 등 학교 드라마로서의 필요한 장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교실에서 휴대전화로 인해 정호와 몸싸움 하는 장면과 급식실에서 그의 뺨을 때리는 장면은 실제를 방불케 할 정도였다.


장나라는 첫 방송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이 와 닿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상황에 놓이게 되니까 입꼬리가 떨릴 정도로 분노가 자연스럽게 올라왔다”며 교권 실추의 현장을 고발하기도 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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