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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윤석영(전남)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K리그 시상식 무대를 평정했다.
윤석영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서 섹시가수 지나(G.NA)와 호흡을 맞춰 특별공연 무대를 장식했다. 별과 '10cm(십센치)'의 권정혁이 부른 듀엣 곡 '귀여워'를 열창했다.
윤석영은 지난 주말 광주FC와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서울로 올라와 강남의 한 연습실에서 2시간여 동안 노래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과정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윤석영이 처음에는 쑥스러워했지만 곧 자기 목소리를 되찾았다. 가수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줬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윤석영이 K리그 팬들 앞에서 가창력을 뽐낸 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9월 전남이 마련한 팬 미팅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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