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청담동 앨리스'의 문근영이 '악마의 덫'에 단단히 걸렸다.
2일 방송한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연출 조수원, 극본 김지운 김진희)에서는 지앤의류에 입사한 세경(문근영 분)이 회사의 사모님이 된 고교 라이벌 동창 윤주(소이현 분)과 맞닥뜨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가의 다이아몬드 세트의 보증서를 분실, 위기에 빠진 세경은 사직서를 들고 회사를 찾았다 윤주와 마주치게 된다. 두 사람은 고교 시절부터 앙숙이었던 사이. 만년 2등이었던 윤주는 세경의 남자친구를 빼앗고 몸싸움까지 벌인바 있다.
우아하고 기품 넘치는 사모님으로 분한 윤주는 세경의 속을 묘하게 자극했다. 입사부터 세경을 담당을 하고 있는 팀장이 자신의 시누이 임을 밝히고 사직서를 낼 경우 이 바닥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임을 경고한다.
아울러 윤주는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시누이에게 세경과 사진이 아주 친한 고교 동창이라는 거짓말을 해 괴롭힘을 당하게 만들었다.
세경은 자기가 모셔야 하는 사모님이 윤주라는 사실을 알고 치욕스럽지만 공적으로 대하며 일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시시때때로 속을 긁는 윤주의 모습에 세경은 신경이 쓰이고 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주가 승조와 과거 프랑스에서 결혼을 했던 사실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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