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이은미가 특유의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이은미는 2일 오후 방송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스테픈울프의 '본 투 비 와일드(Born To Be Wild)'를 선사했다. 이날 이은미는 올 블랙 패션으로 강렬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역시 '라이브의 여제'였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어서게 만들며 순식간에 '나가수'를 사로잡았다. 곡의 중반부를 넘어서며 흥겨움에 외투를 집어던진 이은미는 무대 곳곳을 뜨겁게 누비며 객석을 열광케 만들었다.
이은미의 무대에 노홍철은 "다 쏟아낸 것 같다. 5주 뒤 결승전에서 할 노래인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 외에도 "인이어를 빼고 작은 모니터와 관객 피드백으로 무대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마치 록스타에 빙의된 것 같았다"라는 평도 이어졌다.
자신의 무대에 이은미는 "이게 라이브구나 이런 걸 느끼고 싶었다. 그런 면에서 만족하는 무대였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은미를 비롯해 박완규, 서문탁, 더원, 소향, 국카스텐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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