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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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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네트워크 구축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어려운 이웃 발굴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추운 겨울을 대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희망온돌 프로젝트는 풀뿌리 시민단체, 직능단체, 거점기관 등 지역복지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희망나눔 운동이다.

구로구,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스타트 이성 구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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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희망온돌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위기·긴급지원, 희망온돌 따뜻한 방 만들기, 임시 희망온돌방 운영, 겨울나기 모금 등으로 진행된다.


위기·긴급지원은 위기 가구에 냉난방비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실질적 생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실직, 사업 실패 등으로 소득을 상실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 풍수해 화재 등으로 거주하는 주택에서 생활이 곤란한 가구,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가구 등 위기에 처하거나 위기에 처할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이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 궁동종합사회복지관,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구로노인종합복지관 등 4개 거점기관을 통해 최대 월 30만원, 4개월까지 지원한다.


‘따뜻한 방 만들기’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방에 거주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 복지재단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난방기구 점검, 연탄보일러 설치, 연탄지원, 난방용품·전기장판 등을 지원한다.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집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단열 창호 바닥시공 보일러 등도 지원한다. 현재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대상자 68가구를 선정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외풍차단 바람막이 공사도 진행 중이다. 동주민센터에서 저소득 가구 80곳을 선정, 설치사업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외풍차단 비닐덮개와 문틀·창틀에 문풍지를 설치한다.


구로4동 경로당과 개봉2동 경로당에서는 임시 희망온돌방을 운영한다. 폭설, 한파로 인한 난방기기 동파로 집단 난방에 문제 발생 시 일시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로구,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스타트 연탄 배달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모금활동도 펼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구로희망복지재단이 공동으로 6억6000만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민간 봉사단체인 ‘나눔 봉사단’은 이달 중 모금활동을 위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구로구 입금계좌는 ‘우리은행 015-176590-13-520, 예금주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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