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1년간 171팀, 4만9945명 유치, 인센티브 1700만원 확보
강진군이 지난 28일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12년 전지훈련 우수사례 발표 서 최종 우수상(2위)을 차지해 인센티브로 1700만원의 도비 지원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축구, 럭비, 사이클, 야구 등 총 7개 종목에 171팀, 4만9천945명을 유치해 50억6000만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그동안 사업비 20억원(광특 6, 군비 14)을 투자, 전지훈련선수전용 웨이트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하여 전술훈련은 물론 체력단련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스포츠인프라 확충했다.
또,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전지훈련에 참여한 감독을 강진군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평생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일본럭비대표팀 유치로 국내 실업·대학·고등부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양하였으며, 강진서 전지훈련한 순천공고 럭비선수단이 올해 개최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라남도 최초 우승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스포츠인프라는 전국 어디에도 다 갖추어져 있어 유치경쟁이 치열하다”며 “강진을 찾아오는 전지훈련팀에게 세심한 배려와 감동을 줘 평생 고객을 확보하고자 공무원과 관내 체육인이 혼연일체가 되어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중 스포츠마케팅 T/F팀을 구성 운영해 적극적인 체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2013년 3월까지 5개 종목 100여팀의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축구, 테니스, 야구 등 스토브리그를 개최할 계획이다. 개최되면 약40억원 직·간접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 군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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