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법정관리 상황서도 "고객과 약속지킨다" 의지 표현
$pos="L";$title="";$txt="";$size="250,375,0";$no="201211301306390762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오늘도 변함없이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라는 코웨이 기업 광고가 화제를 낳고 있다. 여느 광고와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광고 주인공은 전문 모델이 아니다. 코웨이 서울남부총국 행운지국에 근무하는 코디(제품 관리·서비스직) 조윤이씨다.
코웨이가 신문 광고 모델로 코디를 내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법정관리와 자사매각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고객에 대한 약속과 사랑은 변함없다'는 진심을 전하는 데 고객 접점에 있는 코디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해서다.
조씨는 지난달 4일 이후 20회 이상 신문 지면을 달궜다. 30일 조씨는 "이번 광고 촬영이 코디생활의 전환점이 됐다"며 "촬영 이후 자신감이 솟았고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대하는 마음가짐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코디 4년차인 조씨는 새 지국으로 이동한 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관리 지역의 고객과 연락도 잘 안 되고 미납·연체 고객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던 것. 그러다 광고 모델의 기회가 운 좋게 찾아왔다. 조씨는 "긍정적인 마인드만 가지면 못할 것도, 안될 것도 없다는 삶의 지혜를 새삼 배우는 계기가 됐다"면서 "10월 영업실적도 광고 촬영 전 보다 3배 이상 오르는 등 일이 술술 풀렸다"고 했다.
주위 반응도 좋았다. 광고가 처음 신문에 실린 날 부모님과 딸아이는 신문을 챙겨 주변에 자랑했고 고객의 축하 전화도 받았다. 지금까지 온 것도 가족의 힘이 컸다. 조씨는 "남편이 지인을 동원해 영업을 대신해 주기도 하고 고객 사정으로 밤늦게 점검 갈 땐 온 가족이 총출동한다. 가족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코디 일을 계속 할 수 있었다"며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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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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