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朴-文 '적의 고향'에서 표를 부르짖다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오종탁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나흘 째인 3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낙동강 벨트' 사수에 나선다. '야풍(野風)'의 진원지인 부산 사상을 시작으로 PK(부산·경남) 지역에서 '박풍(朴風)'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같은 날 박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자 표밭인 TK(대구·경북) 지역을 공략한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시민들의 힘이 TK를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朴-文 '적의 고향'에서 표를 부르짖다
AD

박근혜, 부산 사상구서 盧정권 실패론 역설…野風 잠재우기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문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의 서부버스터미널을 찾아 "지난 정권(참여정부)은 최악의 양극화 정권이었다"고 규정한 뒤 "나라를 두 쪽 내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했다"고 맹비난하며 '참여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참여정부의 실세였던 문 후보가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며 야풍 잠재우기에 나섰다.

PK는 새누리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이었지만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분위기가 달라졌다. 올해 총선에서 야권이 40.2%에 달하는 지지율을 확보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히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자 구도가 형성됐을 당시 새누리당과 야권의 지지율의 합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예비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부동층이 늘어난 대신 '50 대 30'의 구도가 형성된 만큼 문 후보의 지지율을 30% 이하로 끌어내리는 것이 목표다.


그만큼 박 후보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이날 30분 단위로 일정을 잡고 11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부산 전 지역에서 세몰이에 나선다. 서동시장, 부전시장, 충무동로터리, 사하구 다대씨파크, 중구 피프광장을 돌며 차례로 유세를 벌인다.


또 박 후보는 민생 챙기기 차원에서 구포시장과 거제시장, 진시장 등 부산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이어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를 찾아 노동 현안에 대한 해결을 약속하고, 기독교 지도자들을 만나 국민대통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朴-文 '적의 고향'에서 표를 부르짖다


문재인, 'MB고향' 포항서 경북 동해안 발전 계획 발표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에서 5일장이 열리는 태화장터에 들르고 울산대를 방문한 뒤 오후부터 TK 지역 집중 유세에 돌입한다. 문 후보는 우선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난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에서 "대통령을 배출한 곳이지만 오히려 지역 경제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하고 경북·동해안 발전 계획을 발표한다.


이후 문 후보는 경산 영남대에서 유세한 뒤 대구로 넘어가 대구백화점, 경북대,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을 차례로 방문한다. 문 후보 측 진선미 대변인은 "TK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역이었지만 지금은 대구의 경우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전국 광역시도 중 최하위"라며 "문 후보는 경산, 대구 유세를 통해 '새누리당이 TK의 압도적 지지에 대한 책임을 외면했다'는 점을 적극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후보는 전날에는 전남 여수·순천·광양 등 호남 지역을 찾아 '집토끼 단속'에 나섰다. 문 후보는 호남에서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비판하고 참여 정부 시절의 호남 홀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같은 날 경남 사천·진주·함안·김해를 방문해서는 "노무현을 낳고 키운 경남 도민들이 정권 교체의 선두에 서달라"고 호소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오종탁 기자 ta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