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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계 남해안 해양관광벨트개발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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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순천역에서 해양관광개발사업단 현판식…다도해 관광자원+숙박·리조트·해양레포츠 등과 접목

철도연계 남해안 해양관광벨트개발사업 ‘시동’ 남해안 해양관광 전용객차 운용 예정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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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철도를 연계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개발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30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9월초 만들어진 해양관광개발사업단이 29일 오후 4시 순천역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해양관광개발사업단은 다도해를 잇는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철도와 접목시킨 상품화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바다와 가까운 철도역을 거점으로 삼아 호텔·리조트·해양레포츠 등의 사업을 전국 철도망과 연결해 새 철도수송수요를 끌어낼 계획이다.


코레일은 목포, 여수, 진주, 부산역 등을 해양관광거점으로 잡아 철도연계 해양관광사업을 펼친다.


방안으로 해당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머물고 체험하는 자유여행명소’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철도연계 남해안 해양관광벨트개발사업 ‘시동’ 철도와 연계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개발사업 개요도


코레일은 여수지역과 남중권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금오도비렁길, 경도골프관광, 유람선, 크루즈, 요트체험 등 해양관광상품 수요에 걸맞는 전용관광객차(경전선)도 선보인다.


코레일은 남중권, 한려수도권, 전국 해양권 등지로 사업대상을 넓히고 해당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때 열차수송지원과 새 개념의 수익모델도 만든다.


여수, 광양, 하동, 진주, 통영, 보성, 고흥의 숨겨진 관광지도 개발하고 다도해권, 한려수도권까지 대상범위에 넣을 방침이다.


특히 내년 4월20일~10월20일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때 열차운행을 늘리면서 ▲관광열차 운행 ▲입장권판매 ▲다양한 연계상품 개발에도 힘쓴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천혜의 해안경관과 해양스포츠요람인 남해안이 KTX로 더 가까워진 만큼 남해안관광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며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관광지대로 개발키로 하고 2020년까지 9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남도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한해 1억5000만명으로 국내관광수요의 18%를 차지하나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은 약 13만명에 그쳐 개발여지가 많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철도연계 남해안 해양관광벨트개발사업 ‘시동’ 코레일이 추진하는 관광마케팅 네트워크 관련 내용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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