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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기흥~망포, 경의선 공덕~DMC 12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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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연말 수도권 광역철도망이 잇따라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2월1일 분당선 오리~수원(52㎞) 노선 중 기흥~망포(7.4㎞)구간에 이어 15일에는 경의선 용산~문산(48.6㎞) 노선 중 공덕∼DMC(6.1㎞)간 구간이 개통된다고 30일 밝혔다.

분당선 기흥~망포 구간은 지난 2004년 11월 착공한 후 총사업비 4575억원을 투입돼 8년 만에 운행하게 됐다. 이 구간에는 상갈역, 청명역, 영동역, 망포역 등 4개역이 신설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7분30초, 평시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돼 하루 8만6000여명의 승객을 실어 나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전철 노선이 수원시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해당 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재 망포에서 강남역에서 버스로 이동할 경우 길게는 110분이 소요되지만, 분당선 연장 구간을 이용하면 이동 시간이 50분 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경의선 공덕∼DMC 구간은 2005년 착공돼 690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이 구간에는 가좌역, 홍대입구역, 서강역, 공덕역이 신설되며 하루 5만여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공덕역은 지하철 5ㆍ6호선,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홍대입구역에서도 지하철 2호선과 공항철도 이용 승객이 분당선으로 옮겨탈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2013년 분당선이 수원까지 이어지면 수도권 동남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환승없이 접근이 가능하고, 향후 수인선까지 개통되면 서남권까지 지하철 환승만으로 이동이 가능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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