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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베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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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베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진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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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최대 커피전문점 브랜드 카페베네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한다.

커피시장이 포화를 맞으면서 전체 사업전략 수정에 나선 김선권 대표가 예전부터 눈독을 들였던 베이커리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29일 까페베네 고위 관계자는 "커피 시장이 포화되기 때문에 커피만 가지고는 향후 수익성을 창출하기가 쉽지 않다"며 "베이커리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자체 브랜드를 새로 만들기 보단 기존에 매물로 나온 제빵 브랜드를 인수한 뒤 가맹사업으로 확장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히 기존 프랜차이즈와의 차별화를 위해 지역 명장들을 접촉하고 있는 상태다.


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경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맹사업으로 확장해 까페베네 매장에서도 팔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놓고 고심중이다
"라고 설명했다.


까페베네가 베이커리 시장에 진출할 경우 커피전문점에 이어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블랙스미스, 드럭스토어인 디셈버24에 이어 4번째 프랜차이즈 사업이다.


반면 베이커리 업체들은 까페베네의 추진력을 공신하면서도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커피전문점에서 빵을 같이 팔면 구색이 갖춰지는 것은 맞지만 전문적인 틀을 갖추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제빵업계 고위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얼마 전 베이커리 회사를 인수한 것을 롤모델로 삼을 수 있다"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틀려지긴 하겠지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명장과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시장 이슈를 선점하는 차원에서는 되지만 명장들이 바라는 노하우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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