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125억원 투입 오는 2014년 완공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 벌교읍에 다목적 실내체육관, 벌교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
군에 따르면 벌교읍 장양리 1431-1번지 일원에 125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1만 9,803㎡, 건축연면적 5,11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경기장과 1,033석의 관람석, 1,500석 규모의 야외무대 등을 조성한다.
2014년 벌교스포츠센터가 완공되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등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벌교꼬막축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벌교 스포츠센터가 완공되면 인근의 축구장과 함께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까지 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에는 국제규격을 갖춘 복내 주암호체육시설 축구장과 인조 잔디 2면을 갖춘 벌교 생태공원 축구장이 있어 매주 축구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또한 바다를 바라보며 경기를 할 수 있는 회천야구장은 최근 인조 잔디로 새 단장을 하여 동호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으며, 2013년에는 보성종합운동장 보수, 다목적 트레이닝장과 산악자전거 도로 조성 등을 통해 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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