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브라질 재무장관이 3·4분기에 브라질 경제가 연률 기준으로 4% 또는 그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같은 성장세가 내년 및 내후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28일 기자회견장에서 "올해 브라질 경제는 회복세로 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4분기 브라질 경제가 전분기에 비해 1~1.3%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만테가 장관의 예상치는 로이터 통신의 시장 예상치와도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만테가 장관의 내년도 경제 성장률 예상치는 로이터 통신의 조사치(3.9%)에 비해서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동한 저조한 성장세를 보여왔던 브라질 경제는 정부의 과감한 경기 부양책의 영향으로 경제가 회복세를 보였다.
브라질 경제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은 30일 발표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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