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보고싶다'가 KBS2 '전우치'와 격차를 줄이며 턱밑까지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수목드라마 판도에도 어떤 변화가 생길지 많은 관심이 보였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보고싶다' 7회 시청률은 10.6%(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11%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전우치'는 그러나 또 다시 하향세를 기록했다.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 22일 방송된 2회가 13.2%를 기록한데 이어 28일 방송분이 0.6%포인트 하락한 12.6%를 기록하면서 점차 '보고싶다'와 격차가 줄고 있다.
'보고싶다'는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의 애절함이 돋보이는 감성 연기와 더불어 극적인 전개가 반복돼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에서는 정우(박유천)이 조이(윤은혜)가 자신이 찾던 이수연임을 알아차리고 비밀연애를 제안해 그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풍수'는 7.5%를 기록하며 수목극 3위를 차지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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