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레이둔 압바시 이란 원자력기구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매체에 "제제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우라늄 농축 능력을 발전시켜 왔다"며 "우라늄 농축을 계속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란 중부 아라크에 건설 중인 중수로에 실제 원료를 주입하고 시험 가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라크 건설과 관련해 여러 소문이 있지만, 현재 공사는 문제 없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보고서를 통해 아라크 중수로 공사 일정이 당초 이렂ㅇ에 비해 6개월 가량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압바스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IAEA의 이란 핵 문제 협의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것이라 주목을 끌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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