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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대구에 0-2 패배···내년 2부 강등 확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광주FC, 대구에 0-2 패배···내년 2부 강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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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광주FC가 피 말리는 생존 경쟁에서 결국 살아남지 못했다.

광주는 2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3라운드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9승15무19패(승점 42)로 최종 순위 15위가 결정된 광주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상주 상무와 함께 내년 시즌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광주는 반드시 이겨야만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 반등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반 26분 만에 대구 인준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0-1로 전반을 마친 광주는 후반 들어 만회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후반 16분 대구의 쐐기 골이 터지면서 추격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설상가상 강등경쟁을 벌이던 강원이 같은 시간 성남 원정에서 선취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결국 강원은 성남을 1-0으로 물리치고 14위(승점 46)를 유지하면서 광주와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렸다. 운명의 갈림길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한편 13위 대전(승점 47)은 이날 전남 원정에서 1-3으로 패했지만 광주의 패배와 함께 어부지리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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