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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찌 여사 광주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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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찌 여사가 광주를 찾는다.


광주광역시는 아웅산 수찌 여사가 내년 1월 3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찌 여사는 2004년 5·18기념재단이 수여한 광주인권상 수상자로서 광주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 오고 있다.


한국을 첫 방문하는 수찌 여사는 이 기간 광주와 김대중평화센터, 평창스페셜올림픽, 서울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광주를 찾게 될 수찌 여사는 강운태 광주시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 참석,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전남대 강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수찌 여사는 1988년부터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군부에 의해 연금, 석방, 재구금을 당하면서도 비폭력 평화투쟁을 고수해 세계적인 민주, 인권 운동 지도자로 추앙을 받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91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4월에 치러진 미얀마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 지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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