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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든 美 재정절벽 우려" 코스피 1910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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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19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리스가 한숨을 돌리자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간밤 미국 주요증시는 주택, 내구재주문, 소비 등의 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민주당과 공화당의 재정절벽 관련 협상에 진전이 없다는 소식에 낙폭을 확대하며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29포인트(0.59%) 내린 1913.91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억원, 29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은 3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철강금속(-1.22%), 전기가스업, 건설업이 1%이상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한국전력이 2.24% 조정을 받고 있고 삼성전자(-0.78%)를 비롯해 포스코, LG화학,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KB금융, LG디스플레이 등도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44%), 기아차(0.50%), 삼성생명(0.11%)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37종목이 오름세를, 42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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