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4·4분기 및 내년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성은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삼성전자 무선사업 실적 전망을 올렸고 이에 따라 공급체인의 대표격인 삼성전기의 2013년 영업이익 전망 또한 16%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삼성전기는 4분기 및 내년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돼 비중 확대를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주가 상승 추세는 2013년 초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2012년 들어 삼성전기 주가는 삼성전자 주가와 동행하는 상황"이라며 "10월 저점에서 이미 21% 상승했지만 삼성전자 무선 실적 전망이 컨센서스 이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주가 상승 추세는 2013년 초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경쟁사들의 실적 회복 여부와 애플향 부품 축소에 따른 펀더멘탈 변화는 거의 없을 것이란 판단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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