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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뛴 50년ㆍ뛸 50년]에너지ㆍ엔지니어링…미래 먹거리 육지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강덕수 회장, 중동 진출 직접 진두지휘

[무역 뛴 50년ㆍ뛸 50년]에너지ㆍ엔지니어링…미래 먹거리 육지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5월 이라크를 방문해 바그다드 부총리 관저에서 알 샤리스타니(왼쪽 네번째) 이라크 부총리와 만나 플랜트·엔지니어링 분야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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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선박 건조 및 해운업 등 바다와 관련한 대부분의 사업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STX는 바다를 넘어 육지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 그 핵심 사업은 에너지와 플랜트ㆍ엔지니어링이다.

STX는 제2의 중동 건설 붐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시장에서 잇따른 대규모 플랜트를 수주하며 플랜트·엔지니어링 부문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중동에서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라크 진출을 위해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현지를 수차례 방문해 고위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는 등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공을 들여 왔다.

이런 노력의 첫 결실로 STX는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이라크에서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STX중공업이 이라크 석유부 산하 최대 국영 정유회사인 NRC로부터 1500억원 규모 디젤발전플랜트를 수주한 것이다. 첫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STX는 이라크 전력부로부터 900㎿ 대규모 디젤발전플랜트 계약까지 연달아 따냈다. 특히 STX는 기공식 이후 반년여 만에 플랜트를 완공해 중동 현지 및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STX는 이라크 외에도 사우디·요르단·아랍에미리트(UAE) 등지에서 플랜트·건설 수주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STX는 철강ㆍ발전ㆍ화공플랜트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STX는 발전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STX전력은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강원도 동해에 국내 최초의 민자 기저화력발전소인 북평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 1190㎿ 규모의 발전설비가 건설될 북평화력발전소는 최첨단기술이 집약된 친환경 발전소로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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