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영진흥원, 다음달 3일까지 문화관광형 시장 네이밍 공모전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시장경영진흥원은 다음 달 3일까지 '문화관광형 시장(특성화시장)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관광형 시장의 브랜드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문화관광형 시장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시장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개인과 팀, 인원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한 사람 당 세 작품까지 접수 가능하다.
공모전 참가를 원할 경우 시장경영진흥원 홈페이지(www.sijang.or.kr) 또는 공식블로그 '북적북적 시장이야기'(blog.naver.com/marketagency)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신청서 및 작품을 작성하고 공모전 운영 사무국 이메일(marketnaming@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심사는 네이밍의 상징성, 친근성, 창의성, 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한다. 대상(1작품)에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1작품)에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상(2작품)과 장려상(5작품)에는 각각 상금 50만원, 10만원이 돌아간다.
시장경영진흥원 측은 수상 작품들을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하고 추후 문화관광형 시장 홍보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은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일반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문화관광형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모전이 전통시장은 물론이고 문화관광형 시장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고유 문화 및 관광 자원과 연계해 특색 있는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 볼거리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전국 23곳의 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은 오는 2015년까지 문화관광형 시장을 100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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