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서 15개 단체 대통령, 국무총리표창…유공자 85명 수상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품질을 높여 탁월한 경영 성과를 내고 국가 경쟁력을 높인 '품질 경영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품질 경영 활동으로 좋은 성적을 내며 글로벌 품질 강국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선 이들이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 정대표 한국소비자원장 및 수상 기업 임직원 16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 경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 성과를 창출해 활기찬 시장 경제 달성에 기여한 공로자와 유공 단체를 서훈·표창하는 자리다. 전국의 근로자와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노사화합 등 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글로벌 품질 강국 실현을 다짐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지난 1975년 이후 지금까지 502개 품질 경영 우수기업과 1774명의 유공자, 1326명의 품질 명장을 배출했다.
올해는 품질유공 단체부문에서 S&T중공업이 국가품질대상을, 현대모비스(제조), 풍산에프앤에스(제조), 울산항만공사(공공), 신한은행(서비스)이 품질경영상을 받았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생산혁신상), 풍산 안강사업장(설비관리상), 도레이첨단소재(6시그마혁신상), 롯데쇼핑 롯데마트 사업본부·신용보증기금(고객만족상), 한국원자력연구원(인재개발상), 서울특별시(품질경영추진우수지자체상), 삼성에버랜드 테마파크부문(서비스혁신상) 등 총 13개 단체에 대통령 표창이 주어졌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과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은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품질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에게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태성은 한전KPS 사장, 문성호 문창 대표이사가 받는 등 총 8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8월 282개팀이 참가해 생산현장 품질 혁신 우수성을 겨룬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우수분임조에 입상한 공군 제83정보통신정비창 T1 분임조 등 88개 팀에 금메달에 수여됐다. 94개 팀에는 은메달이, 나머지 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장인 정신이 투철하고 품질 경영 활동에 헌신해 귀감이 된 모범 근로자 30명은 '올해의 품질명장'으로 선정돼 품질명장 패를 받았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