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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항공여객 전년比 6.8%↑…10월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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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국내 항공여객은 감소세

국제 항공여객 전년比 6.8%↑…10월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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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경기침체로 10월 항공화물과 국내선 항공여객이 줄었지만 국제선 항공여객은 꾸준히 증가해 역대 10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외 연휴 해외여행 증가와 의료·쇼핑관광 등의 영향이다.

22일 국토해양부는 10월 국제선 항공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한 409만명으로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해외여행 증가,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제행사와 의료관광 등의 영향이다.


노선별로는 동남아(14.6%)와 중국(12.1%), 대양주(11.6%)가 지난해 10월보다 크게 증가했다. 일본(-6.9%)과 기타지역(-2.6%)만 감소세를 보였다. 여객 분담률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가 전년대비 3.1%포인트 증가한 7.8%를 차지했다.

저비용항공사는 202만명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0.3% 감소한 국내선 여객에서도 분담률이 증가했다. 울산공항 등의 지속적인 항공편 감편 영향 등으로 국내선 여객이 줄었지만 저비용항공사 여객 운송량은 8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여객 분담률은 1.5%포인트 상승한 43.7%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IT 수요회복 부진, 국내화물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29.9만t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 11월 국제여객도 항공사들의 비수기 특가 프로모션, 원화 강세 등의 영향 등으로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화물은 세계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위축에도 신규 IT 제품 출시, 자동차 부품 수출 회복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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