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그룹 빅스타의 바람이 21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바람은 20일 오후 방송한 KBS2 '1대 100'에서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됐다. 이날 100인 중 한명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람은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퀴즈 대결을 벌여 최후의 1인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바람은 남경주의 도중 탈락으로 인해 100인 중에서 마지막 남은 2인과 퀴즈 대결을 벌였고 마지막 문제를 홀로 맞히며 최후의 1인으로 남아 최종 우승 상금 210만원을 받게 됐다.
이날 바람은 1인에 선정된 후 "생각지도 못했다. 오늘 날인 것 같다. 심장이 제 말을 듣지 않는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 진행자인 한석준 아나운서가 우승 상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 묻자 "빅스타의 회식이 확정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방송 관계자들이 아이돌 가수 중 1인으로 남는 경우는 무척 드물다고 칭찬했다"며 "특히 바람은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생각지도 못한 성적을 거둬 무척 기뻐했다"고 말했다.
이날 '1대 100'에는 빅스타의 래환도 출연했다. 그는 시크릿 송지은 앞에서 유아용 장난감 피아노를 치며 '매직'과 '마돈나', '포이즌' 등 시크릿의 히트곡을 노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빅스타는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키운 실력파 보이그룹으로 지난달 4일 미니음반 '블라섬(BLOSSOM)'을 발표했으며 타이틀 곡 '생각나'로 예능프로그램과 음악방송을 오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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