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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26일부터 주식미국채DAE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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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거래소는 미국 S&P Dow Jones Indices LLC와 공동으로 신규 전략형 상품성지수인 주식미국채DAE지수를 개발해 오는 26일부터 산출·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지수는 코스피200과 미국 10년 국채에 자산을 배분해 투자하되 최신 금융기법인 '다이나믹 애셋 익스체인지 기법'을 사용해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전략을 반영한 지수다. 다이나믹 애셋 익스체인지 기법은 S&P가 지난해 개발한 지수산출방법론으로 두 자산에 대한 교환옵션가격결정모형을 이용해 각 자산의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기준시점은 2002년 1월2일이며 기준지수는 1000포인트다. 산출주기와 산출일은 주 참조지수인 코스피200지수와 일치한다. 산출시간은 오전 9시1분부터 오후 3시다. 다만 오후 5시 이후에도 코스피200 종가지수가 산출되지 않은 경우 코스피200 종가지수 산출시점까지 연장된다. 편입비중은 교환옵션가격결정모형 이용한다. 즉 두 자산에 대한 교환옵션 민감도를 계산해 편입비중을 결정하는 것으로 민감도가 높은 자산에 대한 편입비중을 확대한다. 비중조정은 월 1회로 매월 첫 지수산출일에 편입비중을 재조정한다.


최근 시장변동성 확대로 안정투자 성향의 금융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이 지수와 동일한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의 벤치마크, 상장지수펀드(ETF) 기초 지수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연계상품 도입, 장기·안정투자성향 자금유입 등을 통해 증권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거래소는 다양한 전략형 지수를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함으로써 시장활성화 및 시장건전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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