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2배수분구, 구의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각각 지난 2008년, 2012년부터 단계적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항구적 수해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관거 종합정비사업의 올해분 공사를 이달 마무리한다.
이 사업은 최근 국지적·폭우성 강우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해 침수취약지역 노후와 통수단면 부족, 경사불량 하수관거 등 노후 하수관거를 일제 정비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현재 구의배수분구와 성수2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정비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사 지역은 자양1,2,3동을 비롯 구의동1,2,3동, 화양동 등 총 7개 동이다.
공사 규모는 구의배수분구공사는 구의동과 자양동 일대 총 연장 52Km 노후 하수관거를 대상으로 올부터 2019년까지 총 사업비(시비) 673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또 성수2배수분구공사는 자양1,3,4동, 화양동 일대 총 연장 34Km 노후 하수관거를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총 사업비(시비) 580억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구는 구의배수분구 하수관 정비를 위해 서울시에서 45억원 예산을 지원 받아 이달까지 ▲자양1동 골목시장 주변(1공구) ▲ 구의1동 미가로 주변(2공구) ▲구의2동 67 일대(3공구) 등 총 2.6km에 대해 올해분 공사를 했다.
또 성수2배수분구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연장 18km의 1차분 사업을 마치고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연장 15.2km의 2차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구는 시로부터 62억원 예산을 지원 받아 이달까지 성수2배수분구공사의 올해분 총 연장 4.2km 하수관 교체작업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구는 공사 중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굴착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사현장 옆 통행로에 안전펜스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 인력을 배치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구는 이달 올해분 공사를 마무리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시로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노후 하수관 교체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최근 지구온난화,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하수관거 정비사업, 빗물펌프장 증설, 침수 취약시설 안전점검 등 수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집중 호우시 침수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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