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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난해 물가, 6년 전보다 20%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아시아경제 김보라 ]광주·전남 지역의 2011년 생활물가지수가 6년 전과 비교해 20% 이상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2005년 이후 호남권 생활물가 변화'를 분석한 결과 광주의 2011년 생활물가지수는 104.6으로 2005년보다 23.5% 상승, 연평균 2.1%씩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로 20.8% 상승해 생활물가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보다 2.7%포인트 더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하는 상품과 서비스 481개 품목 가운데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매 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2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다.

2005년과 비교해 50% 이상 상승한 생활물가지수 품목은 농축수산물 9개, 공업제품 12개, 서비스 4개 등 모두 25개에 달했다.


농축수산물 분야에서 참외(105.0%), 파(79.1%), 마늘(77.9%), 고등어(67.4%), 오징어(66.4%), 감자(59.5%), 미역(56.7%), 배추(54.4%), 돼지고기(52.9%) 등으로 나타났다.


또 공업제품이 LPG(취사용;84.1%), 간장(70.5%), 고추장(68.6%), 국수(66.0%), 경유(61.9%), 된장(59.8%), 소금(59.7%), 설탕(59.3%), 생선통조림(58.4%), 남자내의(57.3%), 도시가스(54.5%), 화장지(50.2%) 등이고 서비스 품목은 목욕료(60.5%), 쓰레기봉투요금(56.5%), 자장면(51.8%), 전철요금(50.2%) 등이다.


2005년보다 하락한 생활물가지수 품목은 7개로 농축수산물 분야에서 귤(-14.6%), 버섯(-3.2%), 쌀(-1.3%), 쇠고기(수입;-0.7%) 등 4개, 서비스 품목이 학교급식비(-41.2%), 납입금(고등학교;-8.2%), 이동전화료(-7.8%) 등 3개로 나타났다.


연도별 생활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폭을 보면 2008년이 가장 많이 올랐고(5.5%), 2009년이 가장 낮게 오른 것으로(1.5%) 나타났다.


전남지역의 2011년 생활물가지수는 105.1로 2005년보다 24.2% 상승, 연평균 2.2%씩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로 21.7% 상승해 생활물가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보다 2.5%P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보다 50% 이상 오른 생활물가지수 품목은 농축수산물 15개, 공업제품 14개, 서비스 1개 등 모두 30개에 달했다.


또 2005년보다 하락한 생활물가지수 품목은 농축수산물 2개, 서비스 1개 등 3개였다.


연도별로는 2008년이 가장 많이 올랐고(5.6%), 2009년이 가장 낮게 오른 것으로(2.0%) 나타났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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