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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웃은 저커버그..페이스북 5일연속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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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웃은 저커버그..페이스북 5일연속 주가 상승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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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게 지난주는 모처럼 황홀한 나날이었다.


19일(현지시간) 2% 하락하며 6일 연속 상승에는 실패했지만 지난주 페이스북 주가는 22%나 껑충 뛴 때문이다. 주가가 5일 연속 상승한 것도 5월 상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공모가 38달러(약 4만1458원) 대비 반토막 났던 주가는 16일 23.5달러까지 상승했다. 주가 하락으로 고민하던 저커버그 CEO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당초 페이스북 임직원들이 보유한 8억주가 주식매각제한 기간 종료와 함께 매물로 쏟아져 나와 주가 폭락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가 됐다.


그러나 블룸버그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 주가가 과연 바닥을 친 것인지 아직 분명치 않다. 페이스북은 지난 9~10월에도 22달러선 돌파를 시도하다 번번히 뒤로 밀려났다. 낙관하기 이르다는 뜻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대형 기관투자가가 페이스북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자산 운용 규모가 80억달러에 이르는 타이거 글로벌 헤지펀드에서 페이스북 주식을 상당량 매수했다는 것은 분명 주가에 플러스 요인이다.


미 헤지펀드 업계에서 유명한 펀드 매니저인 찰스 콜맨이 이끄는 타이거 글로벌 헤지펀드가 페이스북 주식을 샀다는 것은 페이스북의 장기 가치에 대한 관점이 변하고 있다는 신호다.


페이스북이 구인ㆍ구직 앱 '소셜잡'을 선보인 것도 긍정적이다. 5만개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지난 15일 페이스북 주가는 10%나 급등했다.


벌써부터 구인ㆍ구직 관련 광고 판매로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페이스북과 경쟁이 불가피해진 비즈니스 소셜 사이트 '링크트인'의 주가는 같은 날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공모가 38달러를 회복하기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 페이스북은 현 주가 대비 60%이상 상승해야 공모가를 만회할 수 있다.


소셜잡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구인시장이 단순한 이력서 취합보다 구직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서비스로 변한 요즘 인력 3000명으로 서비스하는 링크트인과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일지 모른다.


일부에서는 페이스북이 아니라 소셜잡에 정보를 제공하는 5개 협력사만 득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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