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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928억원 규모 수탁재산 공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0~22일까지 공공기관 및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매각을 의뢰받은 비업무용자산과 양도소득세 감면을 목적으로 개인이 의뢰한 물건 등 총 109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에서 매각한다.


이번 공매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소재한 'HK저축은행'의 근린생활시설이 감정가의 44%에 나왔고, 경기도 동두천시에 소재한 '경기저축은행'의 단독주택이 감정가의 57%에 나왔다. 또한 광주광역시 동구에 소재한 '진도군수산업협동조합'의 단독주택이 감정가의 65%에 나왔다.

이 외에도, 양도소득세 절감목적으로 매각 진행중인 개인 보유 주택을 최대 30% 저렴하게 온비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 양주시 양주한승아파트가 감정가보다 30% 저렴한 1억4700만원에 나왔으며, 서울특별시 용산구 다세대주택이 감정가보다 25% 저렴한 2억4380만원에 나왔다. 또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마을아파트가 감정가보다 20% 저렴한 5억6000만원에 입찰 가능하다.


캠코 관계자는 "수탁재산의 경우, 소유자가 직접 매각을 의뢰한 것이라 물건의 사전확인이 가능하고, 권리관계가 깨끗해 추가 위험 부담이 없으므로 공매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도전해 볼 만하다"면서 "인터넷을 통한 입찰이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매수자는 중개수수료도 부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에 입찰 진행하는 공매물건 외에도 지난번 공매에서 유찰돼 차기 공매를 준비 중인 57건의 물건을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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