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미사이언스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강세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9시32분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180원(2.77%) 오른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870원까지 오르며 장중 52주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삼성증권은 한미사이언스에 대해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자회사 지분가치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은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미사이언스는 핵심자회사 한미약품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지난 5주간 41.5%나 올랐다"며 "그럼에도 현재 시가총액은 한미약품 지분가치(3771억원)의 84.8% 수준에 불과하고, 순부채비율이 0.5%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춰 저평가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현재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20.1% 수준으로, 한미약품과의 인적분할 완료 이후 평균 할인율(4.7%) 대비 매력적"이라면서 "주요 자회사의 견조한 성장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업체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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