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화투자증권은 19일 GS리테일에 대해 유통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영업규제를 강화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 김경기 연구원은 "SSM은 밤 10시 이후 야간 구매고객 비중이 높지 않아 규제 펀더멘털 영향이 적고 공산품 규제 예외 대상인 농수산물 매출비중 55% 이상을 맞추기가 상대적으로 쉽다"며 "SSM 다수 점포가 제한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GS리테일의 4분기 매출신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5%전후가 되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80% 이상 증가해 400억원 전후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너츠 등 기타 사업 효율개선과 평촌 롯데몰 임대수익, GS슈퍼마켓 효율 개선에 따른 이익률 개선, GS25편의점 소싱규모 확대 등이 이익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 같은 실적 개선세가 내년에도 이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모두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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