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나비부인'의 박용우가 염정아의 '키다리 아저씨'가 됐다.
17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연출 이창민, 극본 문은아) 13회분에서는 우재(박용우 분)가 나비(염정아 분)를 응급실로 데려가는 장면이 방송됐다.
설아(윤세아 분)와 다투던 나비(염정아 분)는 계단에 굴러 떨어지면서 배에 큰 충격을 받았다. 우재에 의해 병원으로 간 나비는 아기를 유산했고 오열했다. 이런 그의 모습에 우재 역시 가슴 아픈 표정을 지었다.
특히 박용우는 유산에 힘들어 하는 염정아를 위해 함께 아파하는 장면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 연기를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설아가 우재의 처남의 교통사고 가해자가 나비라는 것을 폭로하면서 충격을 받는 우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비에게 점점 호감을 보이며 그녀를 도왔던 우재의 마음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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