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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자민당 재집권 예상.. 닛케이 2.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지수가 16일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20%(194.44포인트) 상승한 9024.16에, 토픽스지수는 1.88%(13.83포인트) 오른 751.34에 거래를 마쳤다.

내달로 예정된 총선에서 제1야당인 자유민주당(자민당)이 재집권하고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가 더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엔화 약세로 수출주도 강세를 보였다.


앞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자민당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재와 회동한 뒤 16일자로 중의원을 해산하고 다음 달 16일 조기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을 한달 남겨둔 가운데 집권 민주당의 패배 가능성이 높아지자 의원들이 줄이어 탈당하면서 이미 민주당의 중의원 단독 과반 의석이 무너졌다. 추가 양적완화 실시를 주장해 온 자민당이 집권할 경우 BOJ에 대한 압박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81.46엔으로 올라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고 엔·유로 환율도 유로당 103.99엔으로 올랐다.


다이와증권이 7.1%, 노무라홀딩스가 5% 상승하는 등 증권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수출비중이 큰 캐논이 5.8%, 혼다자동차도 5.1% 올랐다. 어코디아골프는 PGM홀딩스의 투자 소식에 19% 상승했고 세계 최대 타이어 제조사 브리지스톤은 3.8% 상승했다.


이와모토 세이이치로 미즈호자산운용 매니저는 “자민당이 양적완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위험선호로 돌려세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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