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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60선 턱걸이..기관 나홀로 '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1860선을 가까스로 유지한 채 마감했다. 미국발 재정절벽 우려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16일 오후3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89포인트, 0.53% 내린 1860.8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흘째 약세를 지속했다. 재정절벽을 둘러싼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고용 및 제조업 부문의 경제지표가 부진했고 기업실적도 기대에 못 미쳤던 탓이다. 다만 이번주 내내 약세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3%(28.57포인트) 내린 1만2542.3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6%(2.17포인트) 하락한 1353.32에, 나스닥지수는 0.35%(9.87포인트) 떨어진 2836.94포인트를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대선이 있었던 지난 6일 이후 5% 이상 떨어졌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65억원, 40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864억원 등 총89억원 매도 물량이 나왔다. 기관 홀로 174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1.80% 떨어졌고, 삼성생명 -1.07%, SK하이닉스 -4.59%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 1.89%, 기아차 6.01%, 한국전력 1.10% 등은 올랐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5.46% 떨어졌고, 기계 -1.32%, 전기전자 -1.74% 유통업 -1.42%, 은행 -1.54% 등이 내렸다.


거래소는 5종목 상한가 등 241종목이 올랐고 2종목 하한가 등 585 종목이 내렸다. 67 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0원 오른 1092.20으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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