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도둑놈들 노리는 '아이패드 미니' 대체 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이패드 미니 3600대, 미국 뉴욕 JFK공항서 도난...피해액 150만달러

"도둑놈들 노리는 '아이패드 미니' 대체 왜?"
AD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3600대가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갤럭시 노트 2가 말레이시아에서 도난당한데 이어 스마트폰, 태블릿 등 고가 전자제품에 대한 전문 절도범들의 도난 행각이 잇따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자정께 미국 뉴욕 JFK공항에 강도들이 침입해 아이패드 미니가 1800대씩 들어 있는 화물운반대 2대를 훔쳐 달아났다. 피해액은 총 150만달러(약 16억원) 규모다.

도난당한 아이패드 미니는 중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운반하던 가운데 잠시 공항창고에 보관된 제품이다. 아이패드 미니가 들어 있는 화물운반대는 5대였지만 2대만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공항 내부 직원이 포함된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애플과 공항 당국은 사실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 뿐만 아니라 최근 고가 전자제품이 도난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화물창고에서 갤럭시 노트 2 1400대를 도난당했다. 이 제품은 말레이시아에 수출되는 물량으로 피해액만 11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제품은 누구나 한 대씩 갖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데다 가격도 100만원에 이르는 등 고가에 속한다"며 "갤럭시, 아이폰을 전문적으로 터는 절도범들의 소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