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입자는 1000만 명 넘어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후발주자인 KT가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월 LTE 서비스에 돌입한 지 11개월 만에 가입자가 300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KT는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LTE 가입자 116만9782명을 모아 100만 고지를 점령했으며 8월에는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매월 약 30% 정도 가입자가 늘었다.
9월 말 기준으로도 250만 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확보하며 3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특히 9월 가입자가 전월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위인 SK텔레콤 15.7%, 2위 LG유플러스 8.2% 보다 상대적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9월을 기준으로 979만명 수준이었던 스마트폰 가입자도 최근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 보다 LTE 서비스를 늦게 시작한 KT에게 가입자 300만은 의미 있는 수치"라며 "아이폰5 등이 출시되면 연내 400만 가입자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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