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스위스 광산업체 엑스트라타의 최대 주주인 카타르국부펀드가 엑스트라타와 스위스 상품업체 글렌코어간 합병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혀 세계 최대 상품 중개회사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카타르국부펀드는 논란을 일으킨 경영진 인센티브안이 승인되는 것과 상관없이 글렌코어가 제안한 80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 홀딩은 15일 이같이 밝히고 경영진 잔류를 위해 지급할 인센티브 승인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엑스트라타의 지분 12%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엑스트라타 1주당 글렌코어 주식 2.85주를 지급하는 글렌코어의 제안을 3.05대 1로 올려줄 것을 요구하며 합병에 반대해왔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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