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광산업 성과보고대회에서 강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국내 관광업계의 변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관광산업 성과보고대회'에서 관광업체 종사자 100여명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여러분들의 노력이 모여 짧은 시간에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유치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관광객 유치 숫자 못지 않게 높아진 국격에 맞는 질적 관광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관광업계도 큰 변신을 해야 할 때가 왔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제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나라',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됐다"며 "이에 걸맞게 관광업계도 변해야 한다. 관광은 중요한 산업이자 문화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텔, 여행사, 쇼핑, 음식, 관광기념품, 의료관광 등 관광업계 종사자와 한국방문의 해 조직위원회, 지역별 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모텔을 리모델링해 외국인 관광 숙박을 유치한 시흥시, 제주 올레길 녹색 관광 등의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남대문 시장 상인 등 관광업계 최일선 종사자 3명의 소감도 발표됐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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