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최근 늘어나는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해 화제다.
광주 서구는 “범시민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성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성폭력 추방 시민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 서부경찰서, 서부교육지원청, 자율방범대, 우리동네지킴이 순찰대 그리고 성폭력 관련 유관기관 등 20개 기관(단체)에 430여명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취약지 중심 예찰활동과 유해환경 개선, 성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서구는 16일 오후 3시 광주 서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기관별 대표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중점추진과제 선정과 역할분담, 현안문제 등을 논의한다.
서구 관계자는 “성폭력과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로 인한 국민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성폭력 추방 시민협의회가 성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