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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캠프 "내곡동 특검 수사결과,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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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측은 14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결과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 캠프의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수사 결과에 대해 논란과 당사자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특검이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평가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안 대변인은 "당사자들이 법정에서 입장을 명확히 밝혀 사법부의 평가를 다시 받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법원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범 특검팀의 수사에 대해 "사전피의사실 공표 등 여러 논란이 있었다"면서도 "특별검사 스스로 끝까지 수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특검은 처음 임명할 때부터 정치적 대립이 있었다"며 "이런 문제때문에 새누리당은 특별검사의 상설화를 주장한만큼 하루 속히 국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의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다만 시형씨가 편법증여를 받은 것으로 판단, 증여세 포탈 혐의에 대해 국세청에 증여 과세자료를 통보했다. 또 김인종(67) 전 청와대 경호처장과 김태환(56) 청와대 경호처 행정관, 심형보(47) 청와대 경호처 시설관리부장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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