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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도이치반·중신그룹 등 60개 글로벌 광고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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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일기획의 글로벌 광고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올 한해만 총 60개의 글로벌 광고주를 영입하는 등 글로벌 광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최근 유럽에서 가장 큰 철도회사인 독일 도이치반(Deutsche Bahn)을 새로운 광고주로 영입했다.

제일기획은 140여 개의 현지 대행사를 물리치고 디지털 부문 대행을 맡았다. 도이치반의 포털사이트(www.bahn.com)와 모바일 마케팅 등을 담당하며 도이치반의 전면 광고 대행까지 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적인 독일 광고시장에서 제일기획의 도이치반(Deutsche Bahn) 영입은 향후 또다른 현지 대형 광고주의 영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높였다.


초대형 운송회사 도이치반(Deutsche Bahn)은 과거 독일이 통일되면서 동독과서독의 두 철도회사가 합병된 국영기업이다. 연간 약 26억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유럽에서 가장 큰 철도회사다.

또한 제일기획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정부기관인 두바이 수도전기공사(DEWA, Dubai Electricity and Water Authority)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 두바이 수도전기공사는 한국전력, 수자원공사와 같은 성격의 정부기관이다.


여기에 제일기획은 올해부터 중국 대표 국영기업인 중신그룹의 마케팅도 담당했다. 중신그룹은 은행, 부동산, 중장비, 보안업체 등을 가진 중국의 대표적인 국영기업이다.


제일기획은 이외에도 이탈리아에서 Jaguar(자동차), Sorgenia(에너지브랜드) 등의 브랜드를 새로운 광고주로 영입했다. Estee Lauder(화장품-프랑스), Intel(반도체-터키), Audi(자동차-싱가포르), Volvo(자동차-태국), Baltika(맥주-러시아) 등의 현지 브랜드들도 제일기획에 마케팅을 맡겼다.


제일기획은 이처럼 세계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 올초부터 현재까지 유럽·아시아·중동 등 60개 현지 광고주를 영입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글로벌 마케팅 역량은 물론, 해외 현지 광고대행사로서의 신뢰가 높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또 "제일기획은 현지 최고의 광고전문가를 CEO및 COO로 영입하고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영국 등 기존에 인수한 자회사들과 해외네트워크와의 시너지 제고를 통해 마케팅 역량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은 "최근 칸 광고제에서 대상 및 금은동을 석권하는 등 제일기획의 크리에이티브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기존에 인수한 M&A회사들과의 시너지로 글로벌 현지 광고주 개발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탑 광고그룹을 목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기획은 현재 30개국 55개의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광고 회사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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