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솔루션 기업 SAP의 핵심 솔루션을 유클라우드 기반으로 공급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인 SAP와 제휴를 통해 '유클라우드'가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SAP의 다양한 기업형 솔루션들을 유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해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KT는 올해 7월 SAP로부터 'SAP 호스팅 서비스 인증'과 'SAP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을 동시에 취득하는 등 협력을 준비해 왔으며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한 컨퍼런스에서 SAP와 빅데이터 분석 시장 선도를 위한 협력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SAP의 데이터 분석 지원 솔루션 등을 KT의 유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쉽게 신청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KT와 SAP는 다양한 추가 솔루션을 클라우드와 결합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빅데이터 분석은 기업의 사활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유클라우드를 통해 고객동향 및 시장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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