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정진학교에서 '가능성 교실' 오프닝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텔레콤이 정보통신(IT) 기술을 바탕으로 장애학생들에게 가능성의 세상을 열어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4일 서울 구로구 궁동 소재 장애인 학교인 서울 정진학교에 스마트 로봇으로 장애 학생들의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가능성 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하성민 대표와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은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학습공간 ▲장애학생들의 행동성향을 고려한 안전한 교육환경 ▲장애학생들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활용한 교실 디자인 등을 적용한 가능성 교실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SK텔레콤의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시범수업이 진행됐으며 장애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한 스마트로봇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수업에 활용됐다. 스마트로봇은 스마트폰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친밀감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교육 지원 솔루션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오프닝 행사를 앞두고 가능성 교실을 주제로 한 온라인 광고와 함께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응원 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가능성 교실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했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사람을 향한 SK텔레콤의 기술로 학생들이 장애라는 벽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능성의 세상을 열어나가길 바라는 취지에서 가능성 교실을 마련했다"며 "사람을 향한 따뜻한 조화와 공존의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롤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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