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종합단조정밀기계부품 전문업체인 포메탈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누적 매출액은 417억원으로 같은 기간 16.4% 줄었다. 3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109억원, 영업손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주력 제품인 산업기계 부문 수주가 다소 감소했고 공장 이전으로 가동률이 저하된 것에서 실적 부진 원인을 찾았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인 풍력산업 부문의 수출이 증가해 해당 부문 실적은 2.7% 상승했다. 또 산업기계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이와 관련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메탈은 최근 서산에 신규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지난 달 본사 소재지를 안산 반월공단에서 서산 일반산업단지로 변경했으며, 현재 설비 이전을 진행 중이다. 신축된 서산 공장은 기존 안산 공장보다 최고 3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춰, 정상 가동에 돌입하는 내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오세원 대표는 “현재 서산공장으로의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신규 장비 도입으로 더욱 우수한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기술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종합단조정밀기계부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는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포메탈의 신주 601만2340주가 상장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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