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13일 이노와이어에 대해 올해 3·4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4분기를 기대해볼만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승회 애널리스트는 "이노와이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3억원(+10.0%,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21억원(-26.3%), 순이익 19억원(-27.1%)으로 기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실적 부진의 원인은 애질런트로의 단말기 계측장비 판매 부진, 삼성전자로의 용역 매출(약 30억원) 4분기 이연, 신규 장비인 유무선통합장비 매출발생 등"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무선통합장비는 이노와이어가 롱텀에볼루션(LTE)망에 적용하기 위해 최초 개발한 것으로 시장 선점을 위해 전략적으로 기존 제품보다 낮은 마진에 납품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4분기는 여전히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 아이폰5 등 국내외적으로 LTE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중국 로컬업체 등을 포함해 그동안 부진했던 중소형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신규 스마트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는 핵심부품 수급과 통신사간 주파수 이슈 등으로 예정보다 LTE 단말기 출시가 늦어졌지만 퀄컴의 LTE칩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LTE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국내외 LTE단말기 출시 증가로 시험장비 매출액 127억원과 애질런트의 북미 매출 증가에 따른 계측장비 매출액 55억원, 용역 매출 38억원을 더해 매출액 220억원(+21.4%), 영업이익 43억원(+1.2%)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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