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닥이 열흘 연속 오름세다. 야권 대선후보의 단일화 협의가 이날부터 본격 진행된다는 보도에 문재인 후보 테마주들이 강세다.
12일 오전 10시13분 코스닥은 전일대비 0.33포인트(0.06%) 오른 520.2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팔자에 나서 각각 54억원, 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홀로 1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야권 대선캠프 실무팀이 3명씩 참여한 가운데 단일화 협상이 본격 진행된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들썩였다. 문재인 테마주인 유성티엔에스는 155원(4.65)% 오른 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른손은 100원(2.50%) 오른 4105원을 기록중이다. 위노바도 1.80%대 상승세다. 반면 안철수 테마주들은 흐름이 엇갈려 안랩과 휴맥스는 1%대 약세고 솔고바이오는 보합권이다. 반면 링네트와 매커스는 1~3%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50%), 컴퓨터서비스(1.52%), 음식료담배(1.22%) 등이 강세다. 반면 금속(-2.15%), 제약(-0.43%), 섬유의류(-0.51%)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2.40%), 파라다이스(-0.74%), 씨젠(-0.74%) 등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1.98%), CJ E&M(0.68%), 인터플렉스(2.79%) 등은 오름세다.
한편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76개가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25개가 내리고 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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