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년 3월 개최되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국가대표팀 감독 포함 코치진 및 참가선수 28명의 예비명단을 12일 발표했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선수단은 양상문, 한용덕, 박정태, 김동수, 김한수, 유지현 등이 코치로 합류했다. 선수단은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선발진은 장원삼, 김광현, 류현진, 윤석민, 김진우, 노경은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오승환, 박희수, 홍상삼, 정대현, 봉중근, 유원상, 손승락 등은 계투진에 이름을 올렸고, 포수는 진갑용과 강민호가 번갈아 맡는다. 기대를 모은 내야진은 이승엽, 김상수, 정근우, 최정, 손시헌, 강정호, 김태균, 이대호 등으로 이뤄졌다. 정규 시즌 타격 3관왕을 달성한 박병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외야진은 김현수, 전준우, 이용규, 이진영, 추신수 등이다.
KBO는 오는 30일 최종 명단을 확정해 WBCI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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