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용인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고객과 약속선포식'을 열고,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한다는 내용의 고객약속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고객의 수익률로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을 평가하며, 고객에게 적합하지 않은 투자제안이 제공됐을 경우 투자원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가입한 금융상품에 대해 5영업일 이내에는 철회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고객에게 무리한 가입권유를 일체 금지키로 했다.
아울러 전 직원이 사내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인 HPB(Hanwha Private banker)과정을 수료하며, 고객의 판단으로 관리자가 전문가의 역할이 미흡하다고 여겨지면 언제든 관리자 교체를 요구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고객에게 주기적으로 투자조언과 연 단위 재무건강 진단서를 제공하며, 첫 상담에서 사후관리까지 고객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관련 위원회를 통해 고객약속 이행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정기적 점검 시 고개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직원이 있을 경우 벌점을 부과하고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한다.
임일수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단기적인 유행이나 회사의 특정 상품판매가 아닌 장기적으로 고객의 자산 증대와 더불어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종합자산관리회사를 지향하고 있다"며 "고객이 인정하는 진정한 자산관리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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